해외여행 가기 전, 지카·뎅기열 안 보면 당하는 3가지 위험요소

설레는 해외여행 계획, 항공권과 숙소는 꼼꼼히 챙기면서,, 

건강 문제는 무심코 지나치고 있진 않으신가요? 기분 좋게 떠난 여행이 갑작스러운 발열과 두통으로 악몽이 될 수도 있습니다.

 

특히 동남아, 남미, 아프리카 등 열대·아열대 지역으로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지카바이러스와 뎅기열 같은 모기 매개 감염병은 현지에선 흔한 질병이지만, 우리에겐 낯설고 대비도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

 

증상이 심할 경우 여행 일정을 전면 취소해야 하고, 귀국 후에도 장기적인 후유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현지에서만 조심하면 되는 거 아니야?”라는 생각은 매우 위험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해외여행 전 반드시 알아야 할 모기 감염병 관련 위험요소 3가지를 짚고, 사전 예방 전략까지 함께 정리해보겠습니다.

목차

1. 지카바이러스: 임산부와 신생아에게 미치는 영향 2. 뎅기열: 반복 감염 시 치명률 상승 3. 현지 모기주의 실패 사례와 예방법 요약 및 여행 전 체크리스트

1. 지카바이러스: 임산부와 신생아에게 미치는 영향

 

지카바이러스는 열대 지방을 중심으로 퍼지는 감염병으로, 모기를 통해 전파됩니다. 특히 문제가 되는 건 임신 중 감염 시 태아에게 심각한 기형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된 산모는 출산 후 뇌 발달 장애인 소두증을 앓는 아기를 낳을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이 질환은 아직까지 뚜렷한 치료법이 없으며, 일부 국가는 지카 위험 지역으로 여행을 자제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경미한 증상으로 지나갈 수 있으나, 임산부에게는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해당 지역 여행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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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뎅기열: 반복 감염 시 치명률 상승

 

뎅기열은 고열, 심한 두통, 근육통, 피부 발진 등의 증상을 유발하는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감염자가 가장 많은 지역은 동남아, 중남미, 아프리카입니다. 한 번 감염되었다고 면역이 생기는 것이 아니라, 다른 유형의 바이러스에 재감염될 경우 오히려 면역 반응이 과도하게 발생해 출혈열로 악화될 수 있습니다.

 

이를 ‘중증 뎅기열’이라 부르며, 생명에 위협을 줄 정도로 위험한 질환입니다. 고열이 5일 이상 지속되거나 출혈 증세가 동반되면 반드시 현지 병원을 방문해야 하며, 치료제는 없지만 수액치료와 안정이 핵심입니다.

3. 현지 모기주의 실패 사례와 예방법

 

많은 여행객들이 “밤에만 조심하면 된다”는 인식을 갖고 있지만, 지카바이러스나 뎅기열을 옮기는 이집트숲모기(Aedes aegypti)는 주간 활동성이 강한 종입니다. 실내에 있어도 모기 퇴치제를 충분히 사용하지 않거나, 모기장이 없는 숙소에 머무르면 감염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또한 현지에서 기온이 높고 습한 시간대에 외출 시 반팔, 반바지 복장을 착용하고 다니는 것도 감염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입니다. 모기 퇴치제를 정기적으로 뿌리고, 가능한 한 밝은색 긴옷을 착용하며, 숙소 선택 시 방충망과 냉방시설 유무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요약 및 여행 전 체크리스트

 

지카바이러스와 뎅기열은 비교적 이름이 익숙하지 않아 가볍게 넘기기 쉬운 질환이지만, 실제로 감염되면 회복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고 후유증이 남을 수 있는 심각한 질병입니다.

 

특히 임산부, 노약자, 기존 질환이 있는 여행객에게는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여행 전 예방수칙과 기본적인 대응 방안을 숙지하고, 철저한 준비를 통해 불필요한 의료 비용과 고통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해당 국가 감염병 발생 정보 확인 (질병관리청, WHO 등)
• 모기 퇴치제 및 긴옷 사전 준비
• 모기장 설치 여부 확인된 숙소 예약
• 임산부의 경우 여행 전 의사 상담 필수
• 기침, 고열, 발진 증상 발생 시 현지 병원 즉시 방문

안전한 여행은 철저한 사전 준비에서부터 시작됩니다. 단지 일정을 짜고 항공권을 예약하는 것에 그치지 말고, 건강이라는 중요한 여행 파트너도 반드시 챙기시길 바랍니다.

Q 지카바이러스 감염 시 무증상일 수도 있나요?

네. 감염자의 80% 이상은 뚜렷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지만, 임산부는 태아에게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어 사전 예방이 매우 중요합니다.

Q 뎅기열은 백신으로 예방할 수 있나요?

일부 국가에서는 뎅기열 백신이 허가되어 있으나, 반복 감염 위험이 있는 사람에게만 제한적으로 권장됩니다. 모기 회피가 가장 확실한 예방책입니다.

Q 모기 퇴치제는 어떤 성분이 효과적인가요?

DEET, 피카리딘(Picaridin), 레몬유칼립투스오일(LEO) 성분이 포함된 제품이 WHO 및 CDC에서 권장하는 모기 퇴치 성분입니다.

Q 지카나 뎅기열은 치료제가 있나요?

현재까지 이 두 감염병 모두에 대한 특효약은 없습니다. 대부분 증상 완화 위주의 치료가 진행되며, 수분 보충과 휴식이 핵심입니다.

Q 열대 지역 여행 후 발열 증상이 생기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귀국 후 2주 이내 발열, 근육통, 발진이 동반된다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 여행이력을 알리고 진단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해외여행을 떠날 때 우리는 여권, 항공권, 일정표는 꼼꼼히 챙기지만 건강에 대한 대비는 종종 소홀해지곤 합니다. 지카바이러스와 뎅기열은 단순한 감염이 아닌, 경우에 따라 생명과 직결되는 위험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특히 열대 지역을 여행할 계획이 있는 분들이라면, 오늘 소개한 세 가지 핵심 위험요소를 꼭 기억하시고, 예방 수칙을 출국 전부터 철저히 이행해주시길 바랍니다. 여행은 새로운 경험의 기회이기도 하지만, 건강한 귀국 없이는 의미가 반감될 수 있습니다. 이번 여행은 ‘안전’까지 함께 챙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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